“허세·허영 있는 사람?”…재판 나와 울먹인 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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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7시~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1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보신 것처럼 오늘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 관련 첫 재판이 있었습니다. 바로 부산대학교 의전원 측의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 재판이었는데요. 보신 것처럼 법정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조민 씨인데, 오늘, 제가, 이건 저만 조금 읽어보겠습니다. 먼저 이렇게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조민 씨 입학 취소는 무효다.’ 이런 여러 지지자들에 가까운 시위도 있었고 법정에서 조민 씨에게 ‘연예인이냐. 밥 안 먹어도 배부르겠다.’ 꽤 이런 지지자들도 현장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것은 저만 읽도록 하고요, 본질로 가보겠습니다. 부산대 입학 취소 재판에 첫 출석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 의미부터 조금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게 이제 행정 소송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미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 씨의 신청을 기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제 행정 소송을 제기를 했고, 행정 소송은 본인이 사실은 참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재판정에 나왔거든요? 그것은 무엇이냐 하면 본인이 직접적으로 이걸 정당성을 설명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이미 부산대 입학 취소 관련해서는 본인의 어머님의 대법원 확정 판결 등을 통해서 이미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그것을 근거로 해서 부산대가 이제 입학 취소를 결정을 내렸는데, 그것에 이제 불복해서 지금 행정 소송을 낸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행정 소송이 이제 끝나야지만 의사 면허가 취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오늘 본인이 직접 이야기를 한 것인데, 글쎄요.

저는 참 이걸 보는 모습을 느끼면서 ‘왜 이렇게 부끄러움이 없나.’라는 솔직히 그런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미 위조라든지 이런 것들은 이미 오래된 재판을 통해서, 본인의 부모의 재판을 통해서 이미 다 증명된 바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이미 부산대가 결정을 내렸고, 그런데 본인이 뭘 항변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나는 열심히 했다? 이것을 지금 본인이 재판정 나와서 설명하겠다는 것인데, 글쎄요. 참 이런 모습을 보면서, 또 본인이 지난번 김어준 씨 방송에 출연하고 난 다음에 지금 연일 SNS를 통해서 본인의 일거수일투족, 사진 찍는 모습까지 다 지금 공개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그러다 보니까 이게 참 국민들 느끼기에도 ‘그렇게 왜 자기 잘못을 느끼지 못할까. 본인의 부모의 잘못을 느끼지 못할까.’라는 부분에 대해서 불편한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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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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